![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710360103718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를 17-8로 꺾었다.
올해 출전한 시범경기(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한 오타니는 0.579(19타수 11안타)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신시내티 레즈전(2홈런)을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4홈런으로 조이 갤로(텍사스 레인저스), 족 피더슨(시카고 컵스), 코리 시거(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상 5홈런)를 이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셰인 비버를 상대로 멀티 히트(2안타)를 작성했다.
1회말에는 땅볼에 그쳤지만, 2회말 안타에 이어 3회말 2점 홈런을 날렸다.
30피트(약 9m)짜리 가운데 담장 벽을 훌쩍 넘긴 이 홈런은 비거리 464피트(약 141m)로 측정됐다고 MLB닷컴이 전했다.
오타니는 오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의 신인 김하성과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오타니는 앞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총 4이닝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 중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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