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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첫 타점…첫 실책·도루실패도 범해

2021-03-17 09:52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메이저리그 무대 첫 타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첫 실책과 도루실패도 함께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첫 실책과 도루실패도 함께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20타수 3안타)이다.
몸살 증세로 3일만에 시범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실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화이트삭스의 1번 타자 팀 앤더슨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실책이다.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가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위기를 넘겨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첫 타석인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안타를 쳤다.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1-3으로 추격한 후, 김하성은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상대 유격수 앤더슨을 맞고 튄 이 타구는 처음에는 실책으로 판정됐으나 안타로 정정됐다.


김하성은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3호 안타로 1호 타점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도루 실패로 잡혔다. 도루실패 역시 김하성의 1호 기록이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마르카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초 1점 내줘 3-4로 패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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