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클랜드[미국 플로리다주]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60628450701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삼진 4개와 무사사구,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공 49개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8㎞였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직구 18개, 커터 12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4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올해 첫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1피홈런)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이후 류현진은 시범경기 등판을 한 차례 거르고 11일 청백전에 등판해 공 30개를 던졌다.
열흘 만에 다시 시범경기에 등판에 모의고사를 치른 류현진은 만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4.50에서 1.50(6이닝 1실점)으로 낮췄다.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 4월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이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회 첫 타자 빅터 레예스를 맞아 초구 시속 143㎞의 낮은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4구째 시속 136㎞ 커터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2번 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는 볼 카운트 2볼로 몰렸지만 시속 147㎞, 시속 148㎞ 직구로 2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시속 118㎞짜리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3번 타자 로비 그로스먼은 커터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서 류현진은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잘 요리했다.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시속 127㎞ 체인지업으로 카브레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니코 구드럼을 직구로 우익수 뜬공, 윌슨 라모스를 커터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6타자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 위기도 잘 넘겼다.
류현진은 윌리 카스트로와 노마르 마자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아이작 파레디스를 초구 직구로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레예스를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기세를 몰아 류현진은 칸델라리오마저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3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그로스먼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다시 만난 카브레라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말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구드럼을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4이닝을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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