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트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파이트나이트 187 밴텀급 경기에서 마르티네즈에게 2회 3분 역전 KO승을 거두었다. 그랜트는 2연속 KO승으로 3연승 행진을 했다.
그랜트는 35세. 마르티네즈는 26세. 아홉 살 차이로 그래서 마르티네즈는 승리를자신했다. 예상대로 마르티네즈는 빠른 스탭으로 그랜트를 압박했고 1회 20여초를 남기고 카운터 펀치로 그랜트를 다운시켰다.
마르티네즈는 2회에서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며 다운의 충격에서 벗어난 그랜트가 더 공격적으로 마르티네즈를 몰아붙였다. 그랜트는 두어 차례 정타를 넣은 후 2회 3분께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정타로 마르티네즈를 넉아웃 시켰다.
마르티네즈는 그랜트의 주먹을 허용한 후 그대로 뒤로 자빠졌다.
그랜트는 경기전 “나는 체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금 35세지만 32세의 나를 이길 정도”라고 말하며 승리를 이야기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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