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전 승리 뒤 기뻐하는 빌바오 선수단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0510272401464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빌바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2021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빌바오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7일 세비야를 꺾은 FC바르셀로나와 국왕컵의 주인 자리를 놓고 다툰다.
역대 국왕컵 최다 우승팀 1, 2위의 대결이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에서 30회, 빌바오는 23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이 결승에서 만나는 건 올해가 9번째로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역시 대회 최다 기록이다.
빌바오는 지난 시즌 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물리치고 이후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결승전은 연기됐다.
2019-2020시즌 국왕컵 결승전은 이번 시즌 결승전보다 2주 앞선 4월 3일에 열린다.
1983-1984시즌 이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빌바오는 다음 달 두 차례의 결승전에서 24번째, 25번째 국왕컵 우승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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