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베일에 대해 마드리드에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그들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일이 토트넘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ESPN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베일은 토트넘 선수가 아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가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 임대 중인 선수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해 그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며 “따라서 베일의 미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마드리드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베일을 임차했으나 올 여름 베일을 토트넘에 완전 이적시킬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당시 최고액인 853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후 7년 만에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레알 복귀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자 토트넘 잔류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이 베일을 계속 데리고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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