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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도로공사에 뼈아픈 패배 안겨…여자배구 3위 싸움 안갯속

2021-03-03 21:25

모여서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모여서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여자 프로배구 3위 싸움이 막판에 가려지게됐다.

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5-13 23-25 26-28 16-25)으로 졌다.

4위 도로공사는 시즌 12승 16패, 승점 39에 머물렀다. 3위 IBK기업은행(승점 40·13승 15패)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봄 배구' 막차 티켓 싸움 승자는 남은 경기 결과에서 가려진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6일), 현대건설(14일)과 경기를 남겼다. 기업은행은 인삼공사(7일), GS칼텍스(12일)와의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미 1위 GS칼텍스, 2위 흥국생명은 나머지 경기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출전을 결정지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의 우위로 마감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인상공사 디우프는 39점을 터뜨려 도로공사 주포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28점)에게 완승했다.

◇ 3일 전적

△여자부(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11승 16패) 13 25 28 25 - 3

한국도로공사(12승 16패) 25 23 26 16 - 1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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