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흥국생명 김연경이 GS칼텍스에 실점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아래쪽 가운데는 러츠.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281954310030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4연승을 올리고 18승 9패, 승점 53로 흥국생명과 승점과 승수가 같아졌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흥국생명의 독주를 끝내고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가 1위로 나선 건 올 시즌 V리그 개막 후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삼각편대' 메레타 러츠(30점)-강소휘(18점)-이소영(17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팀 공격 성공률에서 51.23% 대 42.63%로 크게 앞섰다. 높이(10-6)와 서브(8-4)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은 브루나 모라이스(22점·등록명 브루나)와 김연경(15점), 이한비(7점)가 단조로운 사이드 공격에만 의존한 경기를 펼친 끝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전력의 축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게 전력의 큰 허점으로 작용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선두에 오른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최대 고비를 맞은 흥국생명은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놓칠 위기에 빠졌다.
◇ 28일 전적
△ 여자부(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18승 9패) 25 25 22 25 - 3
흥국생명(18승 9패) 19 19 25 17 - 1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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