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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디펜딩 챔피언' 전북, K리그1 개막전서 서울에 2-0 쾌조의 출발

2021-02-27 20:02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개막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개막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개막전에서 FC서울을 잡고 리그 5연패를 향한 첫 발을 사뿐히 밟았다.

전북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에서 서울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개막전 10시즌 연속 무패(9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출신 김상식 감독은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FC를 이끈 박진섭 감독은 서울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기성용은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전반 36분 한찬희와 교체됐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 FC와 승격팀 수원FC가 1-1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던 수원FC는 전반 27분 김승준이 페널티킥을 획득해 양동현이 침착하게 차 넣어 수원FC의 승격 첫 골을 뽑아냈다.

대구는 후반 31분 황순민의 롱 패스를 페널티아크에서 받은 김진혁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 27일 전적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2(0-0 2-0)0 FC서울

△ 득점 = 김원균(후30분 자책골·서울) 바로우①(후48분·전북)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FC 1(0-1 1-0)1 수원 FC

△ 득점 = 양동현①(전28분 PK·수원 FC) 김진혁①(후31분·대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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