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몸매의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25101207025424fed20d304611054219.jpg&nmt=19)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망주 블라디미르 케레로 주니어(21)가 2021시즌 부활을 천명했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게레로가 몸무게를 21kg 빼고 난 뒤 자신의 다리를 믿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게레로는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후 50~60개의 땅불 수비를 해도 거뜬해질 정도로 빨라졌다.
게레로는 타격에 비해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2020시즌에는 3루수를 다른 선수에게 내주고 1루수로 밀려났다.
수비 보강을 위해 게레로는 살을 빼기로 했다. 무거운 체중 때문에 풋워크가 엉했망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21kg이나 뺀 게레로는 그 길로 곧장 도미니카 윈터리그로 날아갔다. 다시 3루수로 복귀하기 위해서였다.
그곳에서 3루수로 출장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수비가 강화될 수는 없는 법. 수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구단은 게레로의 눈물겨운 체중 감량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역시 그에게 1루수를 맡기기로 했다.
게레로는 그러나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어느 자리에서도 뛸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게레로는 대신 올 시즌에서는 타석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돼온 타격 시 몸이 앞으로 나가는 버릇을 깨끗이 고쳤다는 것이다.
류현진의 도우미 중 한 명인 게레로가 과연 올 시즌에서는 얼마만큼 류현진을 도와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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