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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계약…토론토, 앞으로 2년간 35억원 지급

2021-02-21 11:05

토론토가 방출한 야마구치 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토론토가 방출한 야마구치 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방출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34)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야마구치와 계약했다"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소속팀 토론토는 야마구치의 2년째 연봉 317만5천달러(약 35억1천만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야마구치는 2021시즌 준비를 위해 12일 미국에 도착했고, 당일에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일주일 동안 야마구치를 영입한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고, 야마구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에서 뛰다가 2019년 12월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토론토와 2년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른 2020년 1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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