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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한국인끼리" 양현종, 한국계 더닝과 텍사스

2021-02-13 17:01

양현종
양현종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 제5선발 자리를 놓고 한국계 데니 더닝과 경쟁하게 됐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포트워스 스타 텔례그램은 13일(한국시가) 텍사스 선발 투수 한 자리를 놓고 양현종, 더닝, 카일 코디가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쳬는 텍사스 선발 투수 4명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카일 깁슨, 아리하라 코헤이, 마이크 폴티네비치, 조던 라일즈가 그들이다.

이 매체는 제 5선발 경쟁구도에서도 더닝과 코디가 앞서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모두 토미 존 수술 전력자들이어서 투구 이닝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전력투구를 해 코치진에 강한 인상을 줘야 한다.

양현종은 40인 로스터 선수가 아니기때문에 이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

양현종을 비롯해 이들도 스프링캠프에서 잘 던질 경우 텍사스는 6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에는 이렇다할 좌완 투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양현종에게는 유리하다.

설사 양현종이 선발에 들지 못한다 해도 불펜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텍사스의 선수층이 그리 두텁지 않기 때문에 양현종이 40인 로스터에 진입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는 물론 양현종이 인상적인 투구를 한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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