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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페인 라리가 선발 55분 출전' 한국계 마빈 박이 뛴 R.마드리드, 헤타페에 완승

2021-02-10 10:33

헤타페와 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앞쪽) [AFP=연합뉴스]
헤타페와 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앞쪽) [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한국계 마빈 박(21)이 처음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헤타페와 치른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후반 카림 벤제마, 페를랑 멘디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 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14승 4무 4패(승점 46)로 2위를 달리며 두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1·16승 3무 1패)에 승점 5차로 따라붙었다.

마빈 박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이날 처음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마빈 박은 55분을 뛰고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세르히오 아리바스와 교체됐다. 교체 투입된 지난 7일 우에스카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출전이다.

지난해 9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교체로 나서서 1군 무대 깜짝 데뷔전을 치른 그에게는 세 번째 프리메라리가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마빈 박이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점차 기회를 얻어 가고 있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마빈 박은 본명이 마빈 올라왈레 아킨라비 박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뒀다.

마빈 박은 2019년 1월에는 스페인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돼 한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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