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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체인지업, MLB 최고...MLB닷컴, 류현진 체인지업 ‘득점 가치’ -30 ‘유아독존’

2021-02-09 09:18

류현진
류현진
역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MLB) 최고였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3개 이상의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MLB 최고의 투수 9명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MLB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로 평가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대한 ‘득점 가치’는 -30으로 9명 중 1위였다.

‘득점 가치’란 야구장 내에서 일어난 사건(Event)이 갖는 평균적인 가치를 말한다. 사건(Event)별로 상황별 기대 득점과 사건(Event) 이후 이닝이 끝날 때까지 이루어지는 평균적인 득점을 이용하여 사건(Event)의 모든 상황별 득점 가치를 구한 다음, 가중평균한 값이다.

점수 앞에 플러스가 있으면 타자에게 유리하고, 마이너스가 있으면 투수에게 유리하다.

류현진은 -30으로 평가됐다.


이는 MLB 최고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11을 압도하는 지표다. 또 체인지업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4보다 낫다.

류현진의 커터에 대한 ‘득점 가치’는 -10이고, 커브볼은 -8이었다.

디그롬의 주무기는 슬라이더로 ‘득점 가치’가 -27이었다. 또 포심패스트볼은 -11이다.

지난 시즌 디그롬의 포심패스트볼은 시속 100마일(160km)를 찍었다. 슬라이더 속도는 94.7마일(152.4km)까지 나왔다.

한편, 최근 LA 다저스와 3년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한 트레버 바우어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다양한 구종을 가진 MLB최고 투수 9명에 들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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