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미는 30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서바이벌 2차대회 2라운드 4조경기(일산 MBC드림센터) 에서 막판 연속 런아웃에 하이런 64점을 터뜨리며 164점을 작성, 4명의 점수를 모두 합한 160점보다 4점이나 더 많은 득점을 했다.
160점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지영과 윤은비가 마이너스 점수대로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임윤미는 1라운드 75점으로 합계 239점을 획득, 전체 1위로 8강에 올랐다.
임윤미가 런아웃 2번만으로도 최고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9번 공을 5차례 이상 집어넣으며 런아웃 기회를 많이 가진 덕분이었다. 런아웃 기회를 독식하다싶이 하면서 런아웃 성공 없이도 100점대를 돌파했다. 임윤미는 한 때 180점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임윤미의 독주속에 이지영이 8강탈락의 제물이 되었다. 이지영은 1라운드에서 103점을 기록, 8강이 손쉬울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점 한번만 기록, -2점으로 중도탈락했다. 101점으로 102점의 서서아모다 밑이어서 8강이 만만찮고 대신 서서아의 회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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