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이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의 연장계약 협상이 재개되면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를 줄 것이라고 하자 대두분의 팬들은 손흥민에게 "토트텀을 떠나 빅클럽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토트넘은 지난 25년간 고작 리그컵 1회 우승밖에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업다"고 주장했다. 우승을 원하면 레알 마드리드와같은 빅클럽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 팬은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은 도무지 야망이 없어 보인다"며 "그들은 도전이 무서운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 팬은 "손흥민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가? 그는 20만 파운드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며 "왜 다른 클럽에 가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려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놀랄 일이다. 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우승할 수 없다. 다른 빅클럽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해리 케인과의 연장계약 보도에 대한 반응과는 딴 판이다. 이들은, 케인의 경우 "얼마를 요구하든 그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연장계약 협상이 보류된 것은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교체됐기 때문이리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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