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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 앞세워 카라바오컵에 ‘올인’...맨유-맨시티전 승자와 결승 격돌 “아무나 올라와라!”

2021-01-06 13:09

모리뉴 감독과 손흥민
모리뉴 감독과 손흥민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카라바오컵에 ‘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열린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토트넘은 7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멘체스터시티(맨시티)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당초 2월 28일(이하 현지시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4월 25일로 연기됐다. 관중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뉴 감독은 리그 우승도 중요하지만, 카라바오컵에 더 애착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05년, 2007년, 2015년 첼시에서, 2017년에는 맨유에서 우승한 바 있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카라바오컵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맨유가 올라오든, 맨시티가 올라오든 상관 없다는 것이다.

올시즌 리그 경기에서 두 팀 모두를 쉽게 이겼기 때문이다.

10월 5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6-1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11월 22일 맨시티전에서도 토트넘은 2-0으로 낙승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018~2019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차전서도 2골을 터뜨리는 등 맨시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모리뉴 감독의 카라바오컵에 대한 집념은 선수 기용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부리그 팀인 브렌트포드를 맞아 손흥민, 케인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도 카라바오컵을 높이 쳐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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