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GOAT(당대 최고 선수)를 두고 매년 논란이 일고 있다.
둘을 누가보다 잘 알고 있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인디아닷컴은 2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온 더 터치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둘 말고 한 사람만 있었으면 아마 그가 10차례의 ‘골든 부츠’ 주인공이 됐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당대에 같이 뛰고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행운’이고 ‘불행’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행운’인 이유는 그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기 때문이고, ‘불행’인 것은 그들이 당대에 함께 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 중 누구라도 한 명뿐인 GOAT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모리뉴 감독은 또 메시와 호날두가 축구의 수준을 매우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들 때문에 네이마르, 음바페, 그리즈만 등이 더욱 노력하게 된다는 뜻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끝으로 “불행하게도 메시와 호날두 둘 다 영원히 축구를 할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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