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호치스포츠와 닛칸스포츠는 2일 스가노가 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스가노의 출국은 계약할 구단이 정해져 신체검사를 하기 위한 단계로 보여진다.
스가노의 계약 마감일은 8일 오전 7시(한국시간)이다.
스가노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 5개 구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스가노까지 데려갈지 주목된다.
일본 매체들은 스가노가 “미국은 일본 이상으로 코러나19 사태가 심각하다. 2021년 메이저리그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일본 잔류도 선택 중 하나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스가노가 미국에서 에이전트를 만나 거취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나, 단순히 메이저리그 진출이냐, 일본 잔류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