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네트워크의 댄 프리섹은 지난 연말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사실상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2파전으로 굳혀진 상황에서 콜로라도가 더 이상 아레나도를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며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프리섹은 향후 6년간 총액 1억9990만 달러를 남겨 놓고 있는 아레나도가 1년 후면 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 시장에 나갈 것이라며, 콜로라도는 그 전에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리섹은 콜로라도가 이 같은 움직임은 늦어도 2021시즌 올스타전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아레나도를 영입해 월드시리즈 진출 및 우승을 노리는 팀과 거래를 할 것이라는 말이다.
프리섹은 아레나도를 노릴 팀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저스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다저스는 한때 아레나도의 영입을 고려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가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김하성마저 포스팅으로 데려가자 다저스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다저스가 아레나도 영입에 다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다저스는 시즌 중 다르빗슈와 매니 마차도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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