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센디에이고 파드레스)과 2021시즌 투타 대결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의 2021시즌 일정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와 5월에 3연전, 9월에 3연전 등 총 6차례 맞붙는다.
5월 14일부터 3연전을 벌이고, 9월 18일부터 3연전을 펼친다.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서기 때문에 김하성과의 대결은 불기피하다.
과연 이들의 투타 대결에서는 누가 웃을까?

KBO에서의 성적으로 예측할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SK 와이번스 시절 김광현과의 대결에서 총 30타수 10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0.333이다. 나쁘지 않다.
특히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나기 직전 시즌인 2019년, 김하성은 12타수 6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광현이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 같은 데이터를 샌디에이고가 모를 리 없다.
김광현이 나올 때 더욱 적극적으로 김하성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과 김광현이 벌이는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들의 투타 대결도 2021시즌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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