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케이타(가운데)가 30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30214630072674fed20d304611054219.jpg&nmt=19)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17)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승점 38로 대한항공(승점 36)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다.
케이타의 ‘원맨쇼’였다.
케이타의 10득점에 힘입어 25-18로 간단히 1세트를 따낸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고비 때마다 케이타가 타점 높은 오픈 공격과 서브 등을 터뜨려 25-22로 이겼다.
3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돌출행위로 손쉽게 승리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7-11로 뒤지자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알렉스는 신 감독의 말을 듣지 않고 몸을 돌려버렸다. 신 감독은 화가 나 알렉스에세 소리쳤다.
이에 우리카드 분위기는 엉망이 돼버리고 말았다.
KB손해보험은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우리카드를 25-17로 이겼다.
케이타는 이날 혼자서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7 23-25 25-9 25-19)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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