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금)

축구

"아내가 안봤으면 한다" 파라과이 국가 대표 보바디야, 골 세리머니 도중 중요 신체 부위 노출 '발칵'

2020-12-30 13:25

라울 보바디야 [라나시온닷컴 사진 캡처]
라울 보바디야 [라나시온닷컴 사진 캡처]
파라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인 라울 보바디야가 골 세리머니 도중 자신의 신체 부위를 부적절하게 노출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야후스포츠 등 미국 및 히스패닉계 매체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4일 파라과이 리그 경기에서 과라니 소속의 보바디야가 리베르타드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후 사이드라인 쪽으로 달려가 윗 유니폼을 벗은 뒤 바지까지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심은 보바디야의 뒤에 있어서 이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보바디야는 퇴장 명령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카메라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보바디야가 자신의 신체 부위의 일부를 노출시킨 것이 확인되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결국, 파라과이 축구 협회는 보바디야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보바디야는 벌금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야후스포츠는 전했다.

이에 보바디야는 하루 뒤 기자들에게 “어제의 골 세리머니를 후회한다. 아내가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선수가 음란한 골 세리머니로 조사를 받은 것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3월 올림피아의 호르게 리칼데가 골을 넣은 후 사타구니를 향해 부적절한 몸짓을 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