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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모리뉴 감독' 토트넘 취임 후 승률 간신히 반타작, 사실상 역대 최악

2020-12-28 13:54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위기에 봉착했다.

모리뉴 감독은 2020~2021시즌 2라운드 직후 베팅업체 레드브룩스에 의해 감독 경질 예상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9~2020시즌 중간에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모리뉴 감독은 33차례 경기에서 15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승률이 45%에 그쳤다. UD레이리아 감독 이후 18년 만의 50% 이히 승률이었다. 모리뉴 감독답지 않은 기록이었다.

팬들은 실망했다.

이런 와중에 2020~2021 첫 경기에서 패하자 성급한 팬들은 그의 거취 문제까지 들먹였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이후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케인 콤비의 폭발로 리그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리그 5위까지 처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2패, 2점의 승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자, 일각에서 모리뉴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기 시작했다.

보수적인 수바축구를 버리고 과감한 공격축구를 구사해야 된다는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수비축구로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감독 시절 6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그의 수비축구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9~2020시즌 모리뉴 감독은 33경기에서 고작 15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2020~2021시즌에서는 28일(한국시간) 현재 28경기에서 16승을 추가했다. 57.1%의 승률이다.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기록이다.

그러나, 리그 경기에서의 승률은 46.7%로 5할이 되지 않는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성적은 61전 31승 18무 14패로 50.8%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등을 하지 못할 경우 승률 5할 유지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제 모리뉴 감독 역대 성적


경기


승률
기간
토트넘
61
31
16
14
50.8
2019/5/20- 현재
멘체스터유나이티드
144
84
32
28
58.3
2016/5/27 - 2018/12/18
첼시
136
79
31
26
58.1
2013/6/3 - 2015/12/17
레알 마드리드
178
128
28
22
71.9
2010/5/31 - 2013/6/1
인테르나치오날레
108
67
26
15
62
02 Jun 2008 - 28 May 2010
펠시
185
124
40
21
67
2004/6/2 - 2007/9/20
포르투
127
91
21
15
71.7
2002/1/23 - 2004/5/26
UD 레이리아
20
9
7
4
45
2001/7/1 - 2002/1/23
벤피카
11
6
3
2
54.5
2000/9/20 - 2000/12/5
합계
970 62020114963.9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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