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천웨인이 일본 프로야구(NPB)의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천웨이는 지난 9월 NPB 롯데 마린스와 계약, 26이닝을 던쟈 2.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이 같은 활약에 구믹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천웨인은 일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카드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인 2011시즌엔 주니치 소속으로 8승 10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고 2011시즌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다.
2012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천웨인은 2014시즌 볼티모어 소속으로 16승 6패 평균자책점 3.54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2019시즌 45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59의 부진한 성적을 올린 천웨이를 방출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기 때문에 찬웨인에 2200만 달러를 줘야 했다.
하지만, 미국에 코로나19 변수가 찾아오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리그 축소에 의한 연봉 삭감안에 합의함에 따라 마이애미가 천웨인을 방출하지 않았다면 2020 시즌 연봉보다 훨씬 적은 금액만 주면 됐다.
그러나 이 삭감안은 천웨인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덕분에 천웨인은 2020 달러를 고스란히 챙길 수 있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