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잉글랜드 미드필더인 칼튼 파머는 7일(한국시간) ‘풋볼팬캐스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이적 기간에 모리뉴 감독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4세인 알리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 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으며 나머지 경기에서는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지난 여름 토트넘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의 임대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 토트넘은 댈리의 완전 이적을 원했다.
파머는 “이제 모리뉴 감독은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앞으로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모리뉴 감독은 알리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리가 모리뉴 감독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할 수 없다면, 모리뉴는 알리를 놓아줄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그렇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에서 1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는 알리는 유로파 리그 경기에만 나오며 지난 4경기에서 2골 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알리를 “게으르다”고 묘사한 바 있다.
한편, 알리의 행선지에 대해 영국 매체들은 PSG를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EPL의 에버튼도 후보로 떠올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에서는 ‘애제자’로 사랑받았지만 모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난 알리가 파머의 말대로 내년 1월 토트넘을 떠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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