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스만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대 아스널 경기를 시청한 후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심리전의 ‘대가’”라며 “그는 지금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일부 토트넘 팬들이 무리뉴 감독의 경기 스타일을 비판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은 이어 “무리뉴 감독은 지금 리그 우승에 대한 엄청난 압박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훌륭한 선수로 팀을 구성했고 우승을 위해 차근차근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로 독일의 1990년 월드컵, 1996년 유로 우승에 앞장섰고, 은튀 후에는 2006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다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맡아 2013년 골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직을 맡았다가 77일 만에 그만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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