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카멜로 앤서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미국 매체들이 뉴욕의 앤서니, 폴의 동시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디.
뉴욕 포스트 등 매체들은 최근 앤서니는 포틀랜드에 잔류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폴이 뉴욕으로 간다면 자신도 따라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앤서니와 폴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휴가도 같이 갈 정도다. 휴스턴 로키프에서 잠시 함께 뛰기도 했다.
이들 매체는, 설사 폴의 뉴욕행이 불발된다 해도 뉴욕이 앤서니 재영입만큼은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서니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드래프트 동기 중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폴과 함께라면 뉴욕에서 그 꿈을 실혈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앤서니는 뉴욕에서 7시즌을 뛴 바 있다. 이후 오클라호마와 휴스턴에 잠시 머물다 포틀랜드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앤서니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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