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세이라는 3회 13초쯤 산토스의 왼손 주먹에 맞아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1라운드에 이어 두번째 였다.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으나 40초쯤 후 자세를 반전 시킨 테세이라는 산토스의 목을 감아 돌려 항복을 받아냈다. 테세이라는 2회 막판에도 서브미션상태였으나 공이 울려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예상을 뒤엎고 그라운드 경기로 승리를 거둔 41세의 테세이라는 최근 5연승을 거두며 7년만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산토스는 타격엔 앞섰으나 테세이라의 그라운드 공격을 비켜 갈 대책이 없어 다운을 시키고도 어이없이 패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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