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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가 단단히 '뿔난' 까닭

2020-11-08 05:05

르브론 제임스가 1월 23일 개막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처]
르브론 제임스가 1월 23일 개막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제임스 인스타그램 캡처]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 시즌이 12월 23일(한국시간)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불만을 표시했다.

제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NBA와 타 프로 스포츠의 역대 오프시즌 기간을 비교한 ESPN 보도 내용을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북미아이스하키(NHL)의 경우 1994~1995시즌에서 1995~1996시즌으로 넘어가는 오프시즌 기간이 104일이었다.

이어 1998~1999시즌과 1999~2000시즌 사이 역시 104일이었다.

또 2012~2013시즌 후 쉰 기간은 99일이었다.

반면, NBA의 경우 2019~2020시즌 후 쉬는 기간은 고작 71일이다. 2019~2020시즌은 지난 10월 12일 모든 경기가 끝났다.

또 NBA 종전 최단 오프시즌 기간은 127일이었다.

제임스는 2019~2020시즌이 끝난 후 충분히 쉬지 못한 채 다음 시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이 내년 1월에 열리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BA 선수노조는 다음 시즌 개막일에 대한 2가지 안 중 12월 23일을 선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는 “가능한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커리는 지난 7월 말부터 재개된 NBA 플레이오프에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NBA 2020~2021시즌은 72경기 체제로 치러진다. 종전은 82경기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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