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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인 호날두' 없어도 잘하는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에 4-1 대승

2020-09-06 14:39

마스크를 벗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오른쪽)
마스크를 벗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오른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장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를 대파했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승(승점 3·골 득실+3)을 챙긴 포르투갈은 이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결승 골로 스웨덴을 1-0으로 물리친 프랑스(승점 3·골 득실+1)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벌에 쏘인 호날두는 이날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했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호날두는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다가 대회 관계자로부터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시티)의 왼발 중거리포가 크로아티아 골대 왼쪽 상단에 꽂히면서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디에구 조타(울버햄프턴)의 결승 골에 이어 후반 25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펠릭스는 6경기 만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폭발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실점했지만, 곧바로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의 쐐기 골이 이어지면서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그A 조별리그 2조의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와 서로 1명씩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라힘 스털링(맨시티)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진땀승을 거두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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