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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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 중국 PPTV와 중계권 계약 해지

2020-09-04 15:4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로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로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PPTV와 중계권 계약을 1년 만에 해지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이날 “PPTV와의 중계권 계약을 해지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중국 쑤닝 그룹 계열인 PPTV는 7억달러(약 8천332억원)를 내고 2019-2020시즌부터 3년간 EPL 경기를 중계하는 계약을 했다.

EPL은 계약 해지 사유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PPTV가 3월까지 지불하기로 한 1천600만파운드(약 253억원)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3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EPL이 중단됐던 때다.

PPTV는 이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하면서 중계권의 금액에 대해 EPL과 협상을 해 왔다고 밝혔다.

PPTV는 “코로나19가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여러 차례 회의했으나 EPL과 계약금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합의를 보지 못해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계권 계약 해지는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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