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에 11-10 승리를 거뒀다.
두산이 기선을 잡았다.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안타 뒤 오재일의 투런포가 나왔다.
2회 초에는 허경민의 솔로 홈런이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2회 말 삼성이 추격했다. 강민호와 김헌곤의 연속 2루타로 1-3을 만들었다.
3회 초에는 두산이 추가점을 올렸다.
박건우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진루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재환의 내야 안타와 최주환 타석에서 나온 삼성의 실책으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4회 초 두산은 삼성의 실책과 오재일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8-1 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4회 말 김헌곤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이성곤의 2루타,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적시타로 6-8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이어 6회 말 이성곤의 안타와 김지찬의 내야안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김상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머침내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안타로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 초 오승환을 무너트렸다. 허경민의 2루타와 정수빈의 3루타, 박건우의 안타로 10-9로 재역전했다.
그러자 8회 말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의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와 팔카의 희생플라이로 11-10로 재역전했다.
9회 초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막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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