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된 지병윤 이사. [국기원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02113233030014fed20d3046125424526.jpg&nmt=19)
국기원은 2일 “지병윤(63) 국기원 이사가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됐다”면서 “오늘부터 원장 선출 때까지 원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기원 정관에는 원장 궐위 시 이사장이 이사 중에서 직무대행자를 지명한다고 규정돼 있다.
국기원은 지난달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자신과 관련한 소송이 취하되는 과정에서 ‘이면합의’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영열 원장의 사임서 수리를 의결했다.
국기원은 지난 2월 말 최영열 원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뒤에도 두 달 가까이 손천택 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지병윤 원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9단으로 계명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사무차장과 사무국장,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등을 지낸 뒤 현재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 직무대행은 “국기원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많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임직원들과 협의해가면서 국기원 안정화를 최우선에 두고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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