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주필러리그) 헤르미날 베이르스홋은 1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는 스즈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베이르스홋은 1부리그 승격 팀이지만, 현재 2020-2021시즌 개막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베이르스홋 구단은 “스즈키가 지난 1년 반 동안 J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 기간 총 44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고 소개했다.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스즈키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다.
2011년 일본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선발돼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일본 대표로 뛰었다.
A대표로는 지난해 3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통산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2012년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J리그에 데뷔한 후 미토, 마쓰모토 야마가(이상 임대), V-바렌 나가사키를 거쳐 지난해부터 삿포로에서 활약해온 스즈키는 J1리그 33경기 13골, 컵대회 6경기 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서는 정규리그 4경기에서 5골을 포함해 총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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