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야구

KIA 양현종, 7게임째 43일만, 3연패 끝에 승리 보태 6승째

한화는 6연패 빠지며 50패째 당해

2020-07-22 22:41

KIA 양현종이 한화를 맞아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게임째 43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KIA 양현종이 한화를 맞아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게임째 43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7게임째만의 첫 승리로 한화를 잇달아 눌렀다.

KIA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7차전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잘지켜 2-1로 승리했다. 35승29패로 4위를 지키면서 5위 LG(34승1무30패)에는 1게임차로 늘이고 3위 키움(38승29패)로 1.5게임차로 줄였다. 한화는 6연패로 50패째(17승)를 당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5패)을 올렸다. 최근 6번 등판에서 3연패를 했던 양현종은 6월 9일 KT전 이후 4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2018년 7월 3일 이후 한화전 5연승도 곁들였다.

양현종이 이날 3안타만 허용하고 승리를 따내기는 했지만 불안한 모습은 여전했다. 빠른 볼을 구사하면서도 코너웍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5이닝동안 93개나 공을 던졌다. 특히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김태균에게 밀어내기로 실점을 하는 등 볼넷을 3개나 내줘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런 위기 속에서도 양현종은 4회와 5회엔 빠른 승부로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고 그 뒤를 홍상삼(1⅔이닝), 박준태(1⅓), 전상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KIA는 박찬호가 2타수 2안타 2타점을 날리는 등 5안타, 한화는 유장혁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한 득점을 올리는 등 4안타밖에 날리지 못하고 두 팀 합쳐 삼진이 24개(한화 14개, KIA 10개)가 나오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한화 김민우는 같은 5이닝동안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7패째(2승)를 당했다.

한편 창원(삼성-NC), 잠실(두산-키움), 인천(롯데-SK), 수원(LG-KT)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혹서기(7, 8월)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수원과 창원 경기는 10월 3일에 더블헤더로 진행되고 인천과 잠실 경기는 별도로 편성된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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