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펭귄마을 DJ BOX[광주 남구청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211395409116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광주 남구 양림동에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사진이 전시된 골목길이 주민 주도로 조성된다.
광주 남구는 제3차 도시재생 주민제안 사업공모를 실시한 결과 아이디어가 우수한 제안 사업 6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펭귄마을 복지회는 학강 초등학교 출신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의 사진을 마을 골목길에 전시한다.
KIA 타이거즈 우승 당시 양현종 선수를 담은 스틸 컷과 투구폼 등을 담은 사진 10여점이 골목 곳곳에 전시된다.
또 유명 동시 작가인 윤삼현 광주교대 교수의 '겨울새' 동시와 그림을 접목한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
이 골목길은 그림과 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곳이라는 뜻을 담아 '도시락(圖詩樂) 골목길'로 이름을 지었다.
비영리단체 문화고리 경계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메! 머시당가, 별것이 다 있네' 사업을 추진한다.
양림동에 있는 상점 280여곳에 대한 안내 책자를 만드는 사업이다.
남구관광사업단협동조합은 주민들이 직접 관내 근대역사문화 자원과 관광명소를 사진으로 촬영해 메모장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메모장은 1천부가량 제작, 양림동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를 비롯해 양림동 관광안내소,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상설 플리마켓과 양림동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 북, 주민 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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