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야구

'16안타' KIA, 한화 대파하고 2연패 탈출

2020-07-21 21:59

김규성 솔로 홈런(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 한화 경기. 4회 초 KIA 김규성이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을 밟고 있다.
김규성 솔로 홈런(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 한화 경기. 4회 초 KIA 김규성이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을 밟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초토화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김규성과 한승택의 홈런포를 비롯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0-2로 승리했다.

주말 두산 베어스에서 당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중위권 순위경쟁에 더욱 힘을 쏟게 됐다.

KIA는 1회 초 2루타를 친 프레스턴 터커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도착한 뒤 최형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2, 3루에서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해 사사구 3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김규성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2017년 입단한 김규성의 1군 무대 첫 홈런이다.

5회에도 황대인의 2루타와 나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8-0으로 앞선 9회 초 한승택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10-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말 정은원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KIA 선발 드루 가뇽은 6⅔이닝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6승(3패)째를 거뒀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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