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득점에 성공하고 골 세리머니를 펼친 카림 벤제마.[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2209501405644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5분 만에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5분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주심은 벤제마가 볼을 잡는 순간 핸드볼 상황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을 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2-1 승리를 지켜내고 리그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19승 8무 3패(승점 6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세비야와 득점 없이 비긴 바르셀로나(20승 5무 5패·승점 65)와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에 1승 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 리그가 중단된 뒤 지난 12일부터 3개월 만에 경기가 재개된 상황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내달렸다.
올시즌 각각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상대전적으로 인해 리그 선두가 바꼈기에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강인이 직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결장한 발렌시아는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곤살루 게데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2무 1패에 그쳤던 발렌시아는 4경기째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내고 승점 46으로 정규리그 8위에 랭크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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