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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재성 선발 출전' 홀 슈타인 킬, 5경기만에 승리

2020-06-19 11:04

홀 슈타인 킬 이재성.[연합뉴스 자료사진]
홀 슈타인 킬 이재성.[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쉰 후 바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었다.

이재성은 지난 9일 함부르크 SV와의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을 때 부상을 당해 13일 SV 베엔 비스바덴과의 홈 경기(1-2 패)에는 결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한 경기만 건너뛰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5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됐다.

이날 킬은 드레스덴 수비수 야닉 뮐러가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킬은 전반 추가 시간 요나스 메페르트의 패스를 받은 엠마누엘 이요하가 선제골을 터트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킬은 이재성과 교체돼 들어간 라우버바흐가 후반 35분 쐐기 골을 넣었다.

최근 1무 3패로 부진했던 킬은 드레스덴을 2-0으로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11승 9무 12패(승점 42)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한편 킬의 측면 수비수 서영재(25)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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