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황희찬 1골 1도움' 잘츠부르크 리그 4연승 달려

2020-06-11 10:15

돌파하는 황희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돌파하는 황희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이 정규리그 재개 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려 잘츠부르크의 5-1 대승에 한 몫했다.

황희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3일 알타크전 이후 3개월여 만에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보며 올 시즌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 기록을 9골 9도움으로 늘렸다.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는 14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잘츠부르크가 4-1로 앞서나가게 하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골을 도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소보슬러이는 황희찬의 어시스트를 받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황희찬은 왼쪽으로 침투한 카림 아데예미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아 팀의 다섯번 째 골을 장식했다.

황희찬의 팀 동료 소보슬러이는 이날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해 잘츠부르크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팻손 다카도 전반 21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거들었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에 승점 7점 앞선 선두(승점 33)를 지켰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