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리얼 스포츠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가 12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매회 주장이자 슈터로 활약해온 배우 이상윤의 열정과 노력은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상윤은 ‘전국 아마추어 최강전’ 리그 예선 경기와 6강전 모두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도 교육청 ‘ATP’와의 리그 첫 경기 중 민첩한 골 밑 돌파와 수비로 상대 팀을 압박한 그는 마지막 4쿼터에서 자유투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끌어내며 첫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고려대 ‘ZOO’와의 예선 경기에서도 15점 차로 큰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완벽한 미들슛을 성공, 팀의 사기를 높이는 등 공식 ‘믿을맨’으로 등극했다. 이후 업템포와의 6강 경기에서는 초반 무득점으로 쉽게 풀리지 않던 경기를 버저비터로 첫 2득점을 얻으며 진정한 슈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윤은 ‘핸섬타이거즈’ 경기가 없는 날에도 꾸준히 연습실을 찾으며 농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해왔다. 특히 맏형답게 팀원들을 북돋우며 브레인 역할은 물론 부상 투혼까지 펼치는 등 묵묵히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상윤. 아쉽게도 팀이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의 끈기 있는 도전과 진심 어린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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