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혼다 클래식이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오랜만에 2주 연속 볼 수 있는 대회로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에 앞서 빅매치도 빼놓을 수 없다.
물 오른 파울러와 매킬로이, 토머스가 이 대회에서 삼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승을 차지한 파울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고 있다. 우승까지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하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면 타이틀 방어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무관의 설움을 떨치기 위해 절치부심한 매킬로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진 매킬로이는 준우승과 3위 등 날카로운 샷 감을 선보였지만, PGA투어로 돌아온 뒤 다소 주춤하고 있다.
특히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기점으로 4승을 쌓으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만큼 이 대회 우승컵이 매킬로이에게는 한 시즌의 우승의 행진과도 같아 타이틀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 역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 2017-2018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긴 했으나 토머스 역시 이후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미끄러졌다.
지난주 막을 내린 제네시스 오픈에서 역시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다소 고전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한 끗 차이로 번번히 우승을 놓치고 있는 세 선수에 안타까움만큼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PGA투어 7인의 전문가가 예측한 우승후보 가운데 세 선수는 각각 2표씩을 나눠 가졌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 삼파전 양상의 빅매치가 치러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회 1, 2라운드에서 세 선수는 모두 각기 다른 조에서 컷통과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7)과 강성훈(31)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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