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4승3패를 기록, KB스타즈(13승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포함해 열흘을 쉰 우리은행은 경기 감각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1쿼터부터 끌려다녔고, 4쿼터 종료 5분 전까지도 55-55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박혜진이라는 해결사가 있었다.
박혜진은 55-55로 맞선 종료 4분49초 전 흐름을 가져오는 3점포를 터뜨렸다. 또 66-65로 앞선 종료 6초 전에는 상대 파울 작전에 맞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박혜진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20점을 넣었다.
어천와가 19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정은도 14점을 보탰다. 반면 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과 자즈몬 과트미가 33점을 합작했지만, 국내 선수 활약이 주춤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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