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감독과 선수 총 48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KOVO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총 17일간 올스타전 팬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팬 투표는 총 10만8872표가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9만4673표)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은 신영석과 양효진이 차지했다. 신영석은 총 8만2155표로 팀 동료이자 지난 시즌 최다 득표의 주인공인 문성민(7만6857표)을 따돌리고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2013-2014시즌부터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였던 양효진은 8만575표로 지난 시즌 이재영(흥국생명)에 내줬던 올스타전 최다 득표 타이틀을 되찾았다. 양효진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김수지(IBK기업은행·7만9379표)는 1196표 차로 팬 투표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다 득표를 차지하고도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던 이재영은 이다영과 한 팀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K스타(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GS칼텍스)와 V스타(삼성화재·대한항공·OK저축은행·KB손해보험·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를 이끌 사령탑도 확정됐다.
최태웅(현대캐피탈),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은 K스타를 이끌고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 시즌 V-리그에 감독으로 데뷔한 신진식(삼성화재), 이도희(현대건설) 감독은 V스타를 지도한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1일 KB손해보험이 새 보금자리로 사용하는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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