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제천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날 제천에서의 봉송 일정을 취소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23일 단양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만에 재개되는 성화봉송은 제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후 첫 주자가 출발한다. 이번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치는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성화봉송에 동반하는 지역 축하행사를 취소하는 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 국민이 제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등 화재의 충격을 감안해 단양에서의 성화봉송은 최대한 간소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23일 단양을 끝으로 충북 지역 일정을 마무리한다. 24일부터는 영주에 입성해 경북 지역 성화 봉송을 이어간다. 경북지역에서는 카라반 운영과 지역축하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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