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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50]韓 선수단, 최대 150여명 출전 기대감 ’↑’

2017-12-21 16:56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될 메달의 모습. 한국은 7개 종목에 1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목표다. 대한체육회는 최대 150여명까지 출전 선수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될 메달의 모습. 한국은 7개 종목에 1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목표다. 대한체육회는 최대 150여명까지 출전 선수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역대 최다 종목, 최대 인원의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을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종목에 최대 규모의 선수단 파견이 확실시된다. 남녀 아이스하키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에 출전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덕분에 7개 전 종목에 130여명의 참가 선수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6개 종목 71명의 선수가 출전하고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3위까지 밀렸던 아픔을 씻는다는 각오다. 하지만 대회 참가 선수단의 규모가 기대 이상으로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용 선수단장이 2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7개 종목에 130여명의 선수단 규모를 예상하지만 20명 정도 늘어난 최대 150명까지 출전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된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15명(남8, 여7)과 쇼트트랙 10명(남5, 여5), 피겨스케이팅 5명(남2, 여3), 아이스하키 48명(남25, 여23), 컬링 12명(남6, 여6), 바이애슬론 5명(여5)까지 총 95명이다.

아직 출전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종목은 스키 6개 세부 종목과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다. 여기에 피겨스케이팅과 바이애슬론은 추가 출전권도 기대하고 있다. 덕분에 대한체육회는 130여명이라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추가로 20여명을 기대하는 수치는 혹시 모를 대회 출전 포기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발생하는 미참가 선수의 몫이다.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이 경우 개최국에서 해당 선수의 쿼터를 대신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참가선수 규모는 대회 개막이 임박한 1월 중순 이후가 되어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스키 6개 세부종목은 1월 22일 발표될 국제스키연맹(FIS) 세계랭킹 또는 FIS 월드컵 및 대륙컵 포인트 획득 여부에 따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도 2017~2018시즌 포인트로 출전 자격이 결정되며 루지 역시 오는 31일까지 월드컵 포인트 기준으로 출전권 추가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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