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금)

스포츠

[평창 G-50]김지용 선수단장이 그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 목표에 강한 의지

2017-12-21 15:10

김지용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자신의 오랜 동계 스포츠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김지용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자신의 오랜 동계 스포츠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제가 겪어본 동계 스포츠의 모든 노하우를 쏟겠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김지용 선수단장의 각오는 분명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그리고 사상 첫 동계올림픽에 발맞춰 국민의 기대치에 확실하게 부응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김지용 단장은 2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3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D-100 미디어데이 때 선수단장으로 공식 발표된 이후 선수단장 자격으로 나서는 첫 자리였다.

3살 때 처음 스키를 타기 시작해 초중고교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했던 김 단장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부단장,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장 등 꾸준히 동계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했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고, 첫 동계올림픽이라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그동안 내가 겪은 동계스포츠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 선수단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한다.


이에 김 단장은 “좋은 성적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는 금메달 6개로 종합순위 10위가 목표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메달의 주인공은 선수지만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내도록 최상의 지원을 하는 것은 단장의 몫이다. 김지용 단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평소 연습하던 곳에서 하는 경기처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스키 종목에 강한 애정을 감추지 않은 김 단장은 모굴 종목에 출전하는 최재우(23)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당연히 추운 날씨지만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회 참여와 선수들을 향한 열띤 응원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