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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승 보인다 '6이닝 1실점 쾌투'

2017-08-25 07:40

류현진, 시즌 5승 보인다 '6이닝 1실점 쾌투'
'괴물' 류현진(30 · LA 다저스)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상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은 2개만 잡아냈지만 안타 4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1실점했다. 2-1로 앞선 7회초 타석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시즌 5승째를 눈앞에 뒀다. 시즌 평균자책점(ERA)도 3.45에서 3.34로 떨어뜨렸다.

출발부터 좋았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조시 해리슨을 유격수 땅볼을 처리한 뒤 좌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상대 간판 앤드루 맥커친도 2루 땅볼로 요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다만 2회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2회 류현진은 조시 벨과 데이빗 프리즈를 잇따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션 로드리게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엘리아 디아즈, 조디 머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회 이후 괴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3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내야 땅볼 3개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2-1 리드를 다시 안은 4회를 투수 앞 땅볼, 유격수 직선타, 중견수 뜬공 등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도 무난했다. 류현진은 첫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해리슨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프레이저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는 퀄리티스타트까지 완성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맥커친과 벨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데이비드 프리즈의 3루 베이스에 맞는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를 삼진 처리,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7회 1점을 더 추가, 3-1로 리드를 벌린 가운데 류현진은 대타 반스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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