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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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첫 출전’ 트레블러스서 설욕전 가능할까

2017-06-20 10:38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매킬로이는 오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 하이랜드 TPC (파70)에서 막을 올리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할 점은 매킬로이가 지난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이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2009년부터 6월 중순에 치러지는 US오픈이 끝난 직후 휴식을 취했고, 이어 7월 중순에 막을 올리는 디오픈으로 직행했다. 2015년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쳐 디오픈에 불참한 것을 제외하면 2016년까지 매해 매킬로이의 스케줄은 동일했다. 하지만 올해 2년 연속 US오픈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매킬로이는 US오픈 대회 직후 치러지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PGA 투어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PGA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파워랭킹(우승후보) 5위에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과 함께 매킬로이의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5위 이내에 자리해 설욕전을 펼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난 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SA(남아프리카)오픈 대회 도중 통증을 느꼈던 매킬로이는 결국 대회 직후 MRI 정밀 검사를 받았고, 늑골에 피로골절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아 6주간의 재활 기간을 가졌다.

이후 투어에 복귀해 특급대회인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올랐고 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역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후 약혼녀 에리카 스톨과 결혼식을 올리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매킬로이는 결혼식 후 3주간의 꿈같은 휴식 마치고 필드에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다시금 MRI 촬영을 받은 매킬로이는 “새로운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레 필드에 복귀하려고 연습을 강행하다 보니 시즌 초 부상을 입었던 부위에 약간의 무리가 와 통증으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큰 문제 없다던 매킬로이의 이야기와는 달리 매킬로이의 결장은 길어졌다. 출전 예정이었던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과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에 차례로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매킬로이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자신에게 첫 메이저 우승을 선사한 US오픈이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26.2야드로 평상시와 비슷했던 반면, 정확도는 35.71%에 불과했다. 페어웨이를 5개 밖에 지키지 못한 매킬로이는 그린적중률 역시 50%로 결국 6오버파를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와는 반대로 2라운드에서는 78.57%의 드라이버 샷 정확도를 보였고, 드라이버 비거리 역시 332.2야드로 폭발적인 장타를 선보였다. 이어 그린 적중률마저 66.67%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기 때문이다.

한편, 매킬로이가 설욕전을 다짐한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7, SK텔레콤), 안병훈(26, CJ대한통운), 김민휘(25), 강성훈(30), 노승열(26)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9288898@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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